임상 현장을 잠시 떠나, 인체의 구조와 생역학을 처음부터 다시 짚어보며 깊이 있는 공부를 이어가고 있는 요즘이다. 병원 근무 시절, 하루가 멀다 하고 치료중 들었던 여성 환자분들의 공통적인 고민 하나가 떠오른다. "선생님, 뒷목 아래 툭 튀어나온 살 때문에 옷을 입을 때마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아요. 뼈가 자란 건가요, 아니면 살이 찐 건가요?"이분들의 뒷목은 육안으로 보기에도 불룩하게 솟아있을 뿐만 아니라, 만져보면 돌덩이처럼 단단하게 굳어있다. 환자분들은 이 미용적 콤플렉스와 만성적인 피로를 해결하고자 집에서 폼롤러나 마사지볼로 튀어나온 부위를 강하게 문지르곤 하신다. 하지만 경락 마사지를 받거나 억지로 꼬집고 짓누를수록, 다음 날이면 부위가 더 크고 단단하게 부어오르는 악순환을 경험하게 된다. 오늘..